바이오 업종 "내년 경기저점 장세 추세적 전환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교역규모 축소와 보호무역 조치 확산 때문"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IBK투자증권]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IBK투자증권]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은 주식이나 원화 모두에서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력이 부각된 것과 미 연준 통화정책 강도 완화 또는 피벗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위험 선호 흐름이 재개된 결과로 판단됩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4분기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을 이 같이 판단하며, "추세적인 요인이 아니라 기술적인 요인이 강한 반등에 편승한 것인 만큼 외국인 매수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최근 우리나라 수출의 핵심인 반도체 외에도 배터리, 바이오 등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이 센터장은 "이들 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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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터리 부문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정책적 투자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도 우수하기 때문이며, 미국 인플레이션 법안이나 중국의 견제 등 마찰적 요인이 있지만 큰 흐름을 저해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바이오 업종은 내년 투자 이슈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며, "당사는 내년 경기저점 전에 찾아오는 통화정책의 전환이 전반적인 장세의 추세적 전환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는데 이 국면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금리의 변화에 민감하고 무엇보다 그 동안 낙폭이 과대한 업종들이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시진핑 주석이 3연임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우리나라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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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터장은 시진핑 3기에 대한 우려는 지정학적 마찰의 증가와 권위주의 시대로의 회귀에 따른 경제 부분의 위축에 기인한다며, 장기적으로 이런 우려는 이미 축적되고 있는 신용위험 요인과 더불어 중국 투자의 큰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3연임과 관련한 정치적 이벤트들이 모두 마무리됨으로써 내년 중국경제는 중국정부의 투자와 부양조치들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체제 경쟁은 경제 퍼포먼스의 경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연장선에서 코로나 방역도 완화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3연임으로 미국·중국 무역전쟁이 끝나질 않을 전망이다. 우리나라 시장에도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 센터장은 "이 부분이 부정적인 이유는 글로벌 교역규모 축소와 보호무역 조치의 확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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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흐름을 좌우하는 수출은 글로벌 교역규모에 연동해서 움직이는데 미중간의 단절은 두 나라 뿐 만 아니라 관련국들의 성장 모멘텀을 제약하고 이로인해 자연스럽게 교역의 규모도 줄어들게 된다.

또한 보호무역의 강화는 관련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로 인해 수익성 악화 뿐 만 아니라 수출 경쟁력의 약화로도 이어진다.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인해 중국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고 두나라가 독립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회를 얻을 수도 있는 등 긍정적인 기회요인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아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전쟁 장기화의 여파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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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터장은 가장 중요한 영향은 불확실성의 장기화라며,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 한 상태에서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섬으로써 둔화 조짐을 보이는 물가 흐름에 불확실성이 남았고 유럽의 경기 침체 및 신용위기 우려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전쟁에 미국의 관심이 쏠린 틈을 타서 북한발 지정학적 위험도 계속 높아지는 형국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 제재가 유럽에 큰 타격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장은 직접적인 부분은 수출과 에너지 비용의 증가 가능성이다.

우리나라 세 번째 수출 시장인 유럽의 경기 급락은 당연히 자동차나 전기전자 등 주력 수출품들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유럽발 천연가스 가격 급등은 순차적으로 다른 에너지와 다른 지역에도 비용상승을 연쇄적으로 일으킬 것이다.

간접적으로는 신용위험의 증가이며, 유럽의 경기침체가 지난 2012년처럼 신용위기로 번질 경우 글로벌 네트웍을 타고 우리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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