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포미 [사진=테팔]
쿡포미 [사진=테팔]

[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최근 치솟는 물가로 집에서 밥을 해먹는 집밥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요리를 도와줄 수 있는 주방 조리 가전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전자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기오븐, 전기밥솥,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34%, 30% 상승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음식물처리기, 오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20% 늘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 LG전자는 디오스 광파오븐 등 브랜드별로 간편하게 요리를 돕는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주방기기 원조 격인 테팔은 음식 재료만 넣고 버튼만 누르면 레시피별로 알아서 요리를 완성해주는 프리미엄 멀티쿠커 ‘쿡포미’를 선보였다.

쿡포미 버튼조작법 [사진=테팔 쿡포미 사용 설명서]

쿡포미는 요리에 서투른 사람이라도 그럴 듯한 음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법의 요술램프 같았다. 겉모습만 봐서는 대용량 밥솥처럼 생겼지만 어떤 재료를 넣고 어떤 모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했다.

프리미엄 멀티쿠커 테팔 쿡포미는 음식 재료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각 레시피별로 알맞은 압력세기, 화력, 조리 시간은 물론 증기 배출과 보온까지 조리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알아서 조리해 준다.

특히 ‘핸즈프리 오토쿠킹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버튼을 눌러놓고 ‘쿡포미’에게 요리를 맡겨 놓고 나면 요리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다. 요리를 하는 중에 일일이 간을 보거나 불 세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었다.

쿡포미에는 △자동모드를 포함해 △수동모드 △재료모드 △즐겨찾기 모드 등 4가지 조리모드가 있다. 이중 자동모드에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엄선된 100가지 레시피가 담겨 있다.

자동모드에는 △삼계탕, 떡만둣국 등 ‘국물요리’부터 △잡채, 닭볶음탕, 갈비찜과 같은 ‘한식’ △전복죽, 호박죽 등 ‘건강식’ △당근케이크, 까르보나라 등 ‘외국요리’까지 다채로운 요리를 해볼 수 있었다.

[사진=이조은 기자]
쿡포미로 떡볶이를 요리해 보았다. [사진=이조은 기자]

기자는 이 중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에 도전해 봤다. 쿡포미에서 알려준 재료들을 정량에 맞게 준비해 썰어 넣고 10분 동안 압력 조리 버튼만 눌러주면 어느새 요리가 완성돼 있었다.

쿡포미가 없었다면 요리를 하는 내내 재료들과 함께 떡이 후라이팬에 눌러붙지 않게 하기 위해 계속 저어 줘야만 했을 것이다.

그런데 쿡포미를 사용하니 쿡포미가 알아서 요리를 해주고 있는 10분을 이용해 설거지도 하고 상까지 차리면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알차게 쓸 수 있었다.

사용방법이 비교적 간단한 것도 간편한 요리를 도와주는 요소가 됐다. 자동모드의 경우 원하는 레시피를 선택한 뒤 제품 앞쪽에 있는 LCD 화면을 통해 안내를 받으면서 재료 및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었다.

[사진=테팔 '쿡포미' 온라인 레시피북 캡처]
[사진=테팔 '쿡포미' 온라인 레시피북 캡처]

또 테팔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쿡포미’ 레시피북을 오프라인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제공한다는 점이다. 물론 처음에 제품을 살 때 사용설명서 및 레시피북을 주기는 하지만, 쿡포미는 온라인에서도 자유롭게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었다.

테팔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는 자동모드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다. 미니족발, 돼지갈비 쌀국수, 명란 오일 파스타 등 집에서 혼자 해먹기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요리들도 시도해 볼 수 있다.

[사진=테팔 쿡포미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테팔 쿡포미 인스타그램 캡처]

사이트에서 쿡포미를 활용한 영상까지 찾아볼 수 있어 고객들이 쿡포미를 사용하면서 올린 레시피를 같이 나눌 수 있는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었다.

다만 자동모드를 설정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재료를 정량대로 넣지 않으면 원하는 맛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해야겠다. 감으로 요리를 하던 사람이라면 정량을 맞추기 위해 재료를 손질하고 주방용 전자저울을 사용하는 등의 노력이 다소 수고롭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수동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수동모드는 압력, 볶음, 데우기, 보온 등 기능을 적절히 조작해서 더 다채로운 요리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또 즐겨찾기 모드를 설정해서 평소에 자주 해먹는 레시피도 저장해 놓을 수 있다.

쿡포미 내부 및 구성품 [사진=이조은 기자]
쿡포미 내부 및 구성품 [사진=이조은 기자]

무엇보다 쿡포미는 용량이 6리터로 넉넉하기 때문에 2인분부터 6인분까지 충분한 양을 요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또 70kPa 고압과 160℃의 강한 화력으로 진한 국물 요리부터 볶음요리 등 음식의 깊은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척도 간편했다. 분리형 내솥에 테팔 세라믹 코팅이 입혀 있어 식재료가 잘 달라붙지 않았다. 코드도 분리형이라 옮길 때 선이 거추장스럽지 않았다.

테팔 ‘쿡포미’는 정가 기준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삼성에서 나온 비스포크 큐커와 비교하면 1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며 전용 밀키트를 추가로 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밀키트나 가정간편식 등 정제된 맛보다 ‘집밥’ 같은 맛을 선호한다면, 본인이 요리하는 과정을 보다 즐기고 싶다면 취향에 따라 나만의 요리메이트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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