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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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박대한 기자] 김미영 팀장이 교묘해지고 있다. 최근 지능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은 수법과 패턴 등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연령대별로 보이스피싱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7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보이스피싱 유형으로 '메신저 피싱', '대출 빙자형', '기관 사칭'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KB국민은행은 50대~60대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했다.

11일 KB국민은행이 고객센터의 3045건의 금융사기 피해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근래 보이스피싱은 연령대별 생애주기적 특징을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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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주요 타깃인 고연령층 고객은 가족·지인 등을 사칭해 대포통장으로 이체를 유도하는 '메신저 피싱' 수법에 타 연령대보다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사칭을 통한 피해는 60대 여성의 피해가 크게 집계됐다. 대표적으로 자녀를 사칭해 문자메시지, 카톡 등으로 개인정보 및 이체를 요구했다.

또한 검·경찰,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 등을 구실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기관 사칭도 횡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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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는 2030대도 비껴가지 않았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해킹 앱 설치로 인한 피해사례가 속출했는데, '허위 결제 문자', '택배사 사칭 문자' 등을 통해 악성 앱설치와 피싱 웹으로 링크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 등이 문제로 꼽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수법별로 피해에 취약한 성별, 연령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고객의 연령이나 특성에 근거한 맞춤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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