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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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박대한 기자] "지역발전에 기여하지 않는 공공기관 이전을 반대한다"며 "직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산은 지방이전을 결사 반대한다."

조윤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부산이전 재검토가 절실하며 앞으로도 계속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24일 금융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는 산은 사옥 내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주요 국정과제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혔다.

주요 국정과제에 따르면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의 일환으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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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산업은행 노조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취임을 막으며 부산 이전에 대한 직원의 반대 의사를 반영해주길 요구했다.

그러나 산은 노조는 강 회장이 공식 집회 시간을 피해 출근을 강행했고 취임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부산 이전 재검토를 고려할 때까지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많은 직원이 노조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회는 8시 30분 시작해 공식업무가 진행되는 9시까지 이어졌고 산은 노조와 직원들의 함성으로 1층 로비를 메웠다.

이날로 투쟁 17일차를 맞이한 산은 노조와 직원들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지방이전에 대한 직원들의 입장을 반영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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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한 산업은행 노조는 "날이 지날 수록 산은 노조와 뜻을 함께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며 "특히 2030세대 동참이 확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회사는 소통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하겠다는 기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노조와 직원들은 소통위원회가 노조와 직원 의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 등을 검토 중에 있다"며 "실제 소통위원회구성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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